닫기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 “모빌리티 산업 No.1 Player 되겠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3.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25010015768

글자크기

닫기

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7. 25. 09:26

롯데렌탈, '2024 CEO IR DAY' 성료
3가지 신규 사업 진출·주주가치 제고 방안 발표
clip20240725092407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가 24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4 CEO IR DAY'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롯데렌탈
롯데렌탈이 주요 기관투자자·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2024 롯데렌탈 CEO IR DAY'를 전날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최진환 대표는 회사의 성장을 위한 3가지 신사업 진출과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을 발표했다.

우선 롯데렌탈이 지난해 CEO IR Day에서 선언한 다섯 가지 성장 전략은 순항 중이다. 핵심 사업인 법인 ·개인 장기렌터카와 단기렌터카를 수익성 기반으로 재정비해 그 성과가 구체화됐다. 오토 사업 영역을 중고차 렌탈과 상용차 리스까지 확대했다.

데이타·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한 비용 개선에도 힘써 사고 비용이 절감되고 인당 생산성이 개선됐다. 해외 사업은 베트남·태국의 전략 재정비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고 중장기적인 성장 방향과 전략도 구체화해 실행 중이다.

카셰어링 그린카는 효율성 제고에 힘쓴 결과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이 외에도 업계 최초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피치에서 투자 적격 등급을 획득하며 사업구조의 안정성·성장성·강력한 시장 지위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
지난 1년간 강화된 회사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회사 사업모델의 견고함과 이익의 성장세는 가속화 될 전망이다. 중장기 경영목표로 2028년까지 차량 포트폴리오를 중고차·상용차 중심으로 현재 대비 8만대(30%) 증가한 33만대까지 확대하고 B2C 고객 유지율이 7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익 지표는 지난해 대비 2028년 연간 매출액 1.5배, 영업이익 2배, 당기 순이익 2.9배 증가를 제시했다. 핵심 사업인 렌탈 영업이익이 3.2배 증가하고 전체 영업 이익 내에서의 비중도 75%까지 상승해 이익 창출의 예측 가능성과 지속성이 확대될 예정이다.

기존 성장 전략의 진행 경과와 함께 3가지의 신규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시장 규모·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고차 B2C 매매 사업과 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 '차방정'을 통한 정비 사업과 업계 최초 모바일 플랫폼 형태로 산업재 중개 시장에 진입한다.

중고차 B2C 시장도 본격 진출해 오는 10월 온라인 중심의 직영 사업자 모델로 중고차 B2C 플랫폼을 론칭한다. 2028년 매출 2.3조원, 13만대 판매가 목표다. 기존 경매로 처리하는 연간 3만대의 차량이 매물로 전환될 수 있고 중고차 고객 DB 활용 등 기존 사업과의 높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차방정 플랫폼을 통해 정비 시장에 진출한다. 회사의 순회 정비 역량을 적극 활용한 엔진오일 교환 및 18개의 점검 서비스를 통해 2조원 규모의 시장에 진입한다. 우량 고객과 차량 DB를 확보해 기존 사업인 장·단기렌터카와 중고차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비즈 렌탈 부문에서는 업계 최초 '모바일 플랫폼'으로 산업재 중개 시장에 진출한다. 서비스 운영자와 최종 고객을 매칭해주는 플랫폼을 오는 10월 오픈 예정으로 2028년 매출액 3000억을 목표로 한다. 수요자와 공급자간 매칭뿐 아니라 정산·업무 지원 시스템 등을 전동화해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발표했다. 롯데렌탈은 지난 22일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하고 향후 3개년 동안 연간 당기순이익의 40%(배당 30%·자사주 10%) 이상의 주주환원률을 선포했다. 연평균 성장률 20% 이상의 견고한 당기순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매년 주주환원 금액 총액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는 "기존 사업 강화·신규 사업 진출·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산업 내 절대적 1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강력한 마켓리더십을 확보하고 끊임없이 미래 성장 동력을 추가함으로써 모든 영역에서 당당하고 존경받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강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