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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용기 이륙…“대통령 탑승 아냐, 성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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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4. 12. 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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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
군인권센터는 오전 10시쯤 공군1호기(대통령전용기)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이륙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은 탑승하지 않은 정기적인 성능 점검 비행으로 나타났다.

군인권센터는 10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도착지는 알 수 없으며 대통령 등 탑승자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전용기는 뜨기 전 공군 35전대에서 비행기를 정비하고, 항공통제 타워에도 비행계획이 통지되는데 이날 이륙 전에는 정비나 비행계획 통지도 없었다"고 했다.

군인권센터 측은 이날 추후 공지를 통해 "대통령 전용기 관련 보도는 팩트가 맞으나, 전용기 내에는 대통령이 탑승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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