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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맑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으로 물복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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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김정섭 기자

승인 : 2025. 02. 20. 10:25

상수원보호구역 1급수 원수 확보
100% 수돗물 공급 노력
0220 생명을 만드는 안동시 상생수 (1)
안동시에서 맑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용상취수장/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올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 물복지 실현, 시민에게 신뢰받는 이미지 제고를 위해 용상취수장을 기준으로 상류 4.2.㎞, 하류 0.3㎞에 걸친 상수원보호구역에서 1급수 원수를 확보하고자 매일 1회 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생태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 및 환경 정비에 힘쓰고 있다.

시에서는 정수지, 여과지 내부 '스테인레스 라이닝'을 교체해 기존 콘크리트면 보다 친환경 정수시설을 도입하고 깔따구 등 소형생물로부터 수질을 보호하고자 정밀여과장치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안전한 시설 관리를 위해 매년 119소방센터와 협력해 화재 예방 훈련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돗물 생산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직원들이 학습에 매진한 결과 지난달 3명의 직원이 정수시설운영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시는 2023년 기준 지방상수도 보급률이 96.5%로 전국 14위 수준에 이르지만 100% 수돗물 공급을 목표로 2024년 6월 병입수 생산 공장 설립에 착공해 2025년 3월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시범 가동을 거쳐 올해 4월부터는 상수도 미급수지역과 재해 상황을 겪는 시민에게 음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원·정수를 매일 검사하며 수질자동측정장치를 활용한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지난해 가정, 어린이집 등 49곳을 대상으로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를 실시해 적합 판정을 받음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높였다.

시에서는 수돗물 생산과정 체험 및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질검사 결과를 월 1회 누리집 등에 공표해 상생수의 안정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지난해 상반기에는 상생수기 제작, 하반기에는 상생수 캐릭터(상생이)를 제작하는 등 시민에게 청정한 수돗물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홍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수돗물 품질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동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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