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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왼쪽), 권성택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벤처기업협회 |
벤처기업협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총회를 열고 송병준 컴투스홀딩스 의장을 제1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회장 임기는 2년이다.
송 신임 회장은 모바일 게임 1세대 기업인 컴투스홀딩스를 창업해 국내 대표 게임·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현재 컴투스홀딩스, 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 등 여러 기업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벤처 업계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송 회장은 취임사에서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이 대한민국 경제정책의 핵심 과제가 되어야 한다”며 벤처 산업의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6월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된 권성택 테이블오더 티오더 대표도 송 회장과 함께 벤처기업의 성장 지원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권 부회장은 2019년 티오더를 창업해 누적 태블릿 판매 25만 대, 누적 결제 금액 9조 원을 기록하며 외식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왔다. 그는 “혁신적인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고 AI 산업을 육성해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벤처기업협회는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벤처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벤처기업협회는 현재 1만90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벤처·스타트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알리는 연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