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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희곡상 수상작 ‘베를리너’, 대학로극장 쿼드서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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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5. 03. 13. 17:24

6월에는 '컨선드 아더스' 아시아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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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학로극장 쿼드는 올해 첫 작품으로 다음 달 10∼20일 연극 '베를리너'를 공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실론 극작가의 제1회 서울희곡상 수상작을 작품화한 '베를리너'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가상 국가의 공항에 발이 묶인 사람들의 짧은 체류기를 그린다.

주역 배우 7명은 전원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했다. 4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양동탁, 권슬아, 최호영, 박수진, 김세환, 박희정, 이후징이 출연하며 '세일즈맨의 죽음'을 만든 김재엽이 연출을 맡았다.

이어 6월에는 2023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공연작인 '컨선드 아더스'(Concerned Others)가 아시아 초연한다. 약물 중독 문제를 미니어처 인형극과 멀티미디어를 결합한 연출로 풀어낸 다원예술작품이다.

9월에는 제2회 서울희곡상 수상작인 '엔드월(End Wall)-저 벽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가 무대에 오른다. 2021년 평택항에서 노동자가 개방형 컨테이너 벽에 깔려 사망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이밖에 창작초연된 뒤 여러 이유로 재공연 기회를 얻지 못한 작품을 지원하는 '재연을 부탁해' 공모를 통해 5개 작품에 최대 8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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