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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하나님이 주인이 되는 대학…세상을 바꾸는 인재의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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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5. 03. 25. 23:29

2025 한동대 학부모기도회 정기총회‧신입생학부모 환영기도회 성료
2025학년도 한동대학교 학부모기도회 정기총회 및 신입생 학부모 환영기도회가 지난 24일 온누리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참석자들이 특송을 하고 있다. / 사진=한동대학교 학부모기도회
2025학년도 한동대학교 학부모기도회 정기총회 및 신입생 학부모 환영기도회가 지난 24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서울 서빙고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구, 삼척 등 전국 34개 지역 기도팀에서 모인 약 250여 명의 학부모들이 함께 모여, 한동 공동체의 사명과 비전을 나누고 자녀와 학교를 위한 간절한 기도를 드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도회는 따뜻한 저녁식사와 정감 있는 교제로 문을 열었다. 이어 이상록 용인팀장의 찬양 인도로 성령의 임재가 가득한 예배가 시작됐다. 

온누리교회 담임목사이자 한동대학교 이사장인 이재훈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 사진=한동대학교 학부모기도회
온누리교회 담임목사이자 한동대학교 이사장인 이재훈 목사가 강단에 올라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전도서 7장 1~4절을 본문으로 ‘세상을 거꾸로 보는 지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는 영적 통찰을 전했다. 

그는 “세상의 부요함보다 하나님 앞에서 존귀한 이름이, 출생보다 죽음의 순간이, 기쁨보다 슬픔의 자리가 더 소중하다”고 강조하며, 하나님의 가치관 위에 삶을 세울 것을 도전했다. 

2부 간증과 만남의 시간에는 한동대학교 최도성 총장이 한동이 걸어온 30년의 ‘광야의 길’을 회고하며, 그 여정 가운데 하나님의 신실한 인도하심을 간증했다.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한동대학교 학부모기도회
최도성 총장은 “한동은 언제나 기도의 공동체였고, 앞으로의 새로운 30년 역시 하나님이 이끄시는 믿음의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애 한동글로벌후원회장은 한동의 고난과 회복의 시간마다 함께했던 학부모기도회의 동역을 나누며,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을 돌아보았다. 

이혜규 실장은 현재 추진 중인 실내체육관 ‘라이프돔’ 설립 계획과 후원 안내를 전하며, 한동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활동과 공동체 생활을 위한 기도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한동대 18학번 커뮤니케이션학과 졸업생 박지나 동문은 믿음으로 ‘한 발’을 내디딜 때마다 놀라운 방법으로 응답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며, 청년 세대가 믿음으로 나아갈 때의 소망을 생생하게 증거했다. 

김영애 한동글로벌후원회장이 간증을 하고 있다. / 사진=한동대학교 학부모기도회
3부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 학부모기도회 회장단 인준이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새로운 회장단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감사와 기쁨으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합심하여 기도했다. 

공식 순서 외에도, 와병 중에도 자리를 지킨 찬양 사역자 박종호 장로가 깜짝 등장해 찬양을 올렸고, 민준호 한동대 동문회장은 한동의 다음 세대에 대한 확신에 찬 간증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더욱 뜨겁게 했다. 

이번 기도회는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섬긴 많은 학부모들의 헌신 위에 세워졌으며, 장소와 인력을 제공한 온누리교회에도 깊은 감사가 전해졌다. 무엇보다 “우리의 자녀와 학교, 그리고 기도회의 중심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는 고백으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민준호 한동대 동문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한동대학교 학부모기도회
한동대학교는 “Why Not Change the World?”라는 정신 아래, 기독교 정체성을 기반으로 지역과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인재, 사랑과 헌신으로 이웃을 섬기는 섬김의 인재, 그리고 진리의 말씀을 용감히 실천하는 신앙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되며, 향후 5년간 최대 1000억 원의 국비 지원을 통해 포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혁신 허브 구축과 지역사회 연계 혁신 모델 창출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한동대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인적 교육기관으로, 영성과 지성, 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나님이 주인이 되는 한동대학교. 이 땅의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는 계속되고 있다.

한동대 학부모회가 한동대학교에 건축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 사진=한동대학교 학부모기도회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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