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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장인 워게이밍의 새 도전 “스틸헌터, 감정적인 연결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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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3. 26. 13:28

오는 2일 얼리액세스 앞둔 워게이밍 신작 '스틸헌터'
워게이밍 로랑 라티시엔 디렉터와 루크 니콜스 총괄. /이윤파 기자
전쟁 장인 워게이밍이 메카 게임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오는 4월 2일 워게이밍의 신작 '스틸헌터'가 얼리액세스를 실시한다.

스틸헌터는 ‘헌터’라는 거대하고 강력한 로봇을 지휘하며 버려진 지구에서 희귀하면서도 위험한 자원 ‘스타폴’을 수집하며 싸우고, 생존하는 게임이다. 배틀로얄과 MOBA, 익스트랙션, PvPvE, 히어로 슈터 등 여러가지 장르가 혼합되어 있어 다양한 유저들을 만족 시킬 수 있다.

얼리액세스를 앞두고 워게이밍의 루크 니콜스 플레이어 인터렉션 총괄, 로랑 라티시엔 마케팅 디렉터가 처음으로 방한해 워게이밍 얼리액세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게이밍은 월드 오브 탱크와 월드 오브 워십이라는 현실적인 병기를 중심으로 한 게임으로 명성을 알렸다. 다만 이런 게임은 감정 이입, 감정적인 연결이 어렵다는 내부 인식이 있었다. 그렇기에 스틸 헌터에서는 의식을 지닌 자율형 메카를 중심으로 캐릭터마다 고유의 개성과 배경을 부여했다.

루크 니콜스 총괄은 "맵이나 구조물, 환경도 실제 성인 기준으로 설정해 친숙함과 몰입감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스틸 헌터. /워게이밍
스틸헌터는 지금까지 워 게이밍이 사용하던 자체 엔진이 아닌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주목받았다. 루크 니콜스 총괄은 "언리얼 엔진 사용 이후 고해상도 그래픽 구현이 가능했고, 상호작용 요소의 정밀도 역시 향상됐다. 많은 개발자들이 친숙한 툴이라 생산성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지난 2024년 12월 스틸헌터가 처음 공개된 이후, CBT를 통해 20만 명 이상의 유저들이 게임을 즐겼다. CBT에서 받은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을 대거 개선시켰다고 설명했다. 루크 니콜스 총괄은 "게임이 전반적으로 부드러워지고 매끄러워졌다. 쿨다운도 짧아지며 이전보다 편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UI나 튜토리얼 구성 등도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번 얼리 액세스에서는 2인 1조 6팀이 한 맵에서 경쟁하는 배틀로얄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루크 니콜스 총괄은 "전략적 요소가 중요하다. 팀원과 소통하며 언제 어디서 어떤 기술을 쓰는지 잘 고민해야한다"고 첨언했다.

스틸헌터의 얼리 액세스는 프리 투 플레이로 출시된다. 첫 번째 패치까지는 과금 시스템이 일체 미적용되며, 시즌이 진행되며 점진적 과금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다만 인게임 내 장비 아이템을 과금해서 구매하는 형식은 아니다. 루크 니콜스 총괄은 "스틸헌터가 과금 유도 게임으로 비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얼리액세스 일정 중에 공개할 추가 콘텐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일단 지난 CBT에서 공개된 '스타폴 수확' 모드가 다시 도입될 예정이다. 이어 엑스박스를 비롯한 다양한 컨트롤러 옵션을 지원한다. 다양한 신규 캐릭터를 추가하고, 한국어 지원 모드를 비롯해 다양한 언어 모드로 유저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워게이밍 로랑 라티시엔 디렉터와 루크 니콜스 총괄. /이윤파 기자
로랑 라티시엔 디렉터와 루크 니콜스 총괄은 이번 방한이 생애 첫 아시아 방문이다. 그만큼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도 크다. 로랑 라티시엔 디렉터는 "한국은 핵심 시장이다. 아시아에서 한국을 처음 방문한 것도 그러한 의도다. 앞으로 한국 인플루언서 협업을 비롯해 얼리액세스 기간 중 한국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유저들을 향한 인사를 남겼다. 루크 니콜스 총괄은 "한국 사용자들이 게임하는 것을 빨리 보고 싶고, 멋진 전략과 게임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랑 라티시엔 디렉터는 "얼리액세스에 큰 관심 가져주시길 바라고, 많은 피드백 바탕으로 더 멋진 게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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