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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은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MS AI 투어 인 서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사티아 나델라 CEO는 "AI는 한국의 일상과 업무 방식 등을 빠른 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소비재, 에너지,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내 기업이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새로운 성장과 기회를 창출하는 모습을 직접 보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 경험에 있어서도 급진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모든 컴퓨팅 인터페이스 등이 급진적으로 변화하며 우리 삶도 크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제는 AI를 통한 추론과 계획도 가능하고 장기적으로는 맥락도 반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이제는 에이전트 기반 세상이 열리고 있다. 팀이나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개인의 삶에서도 마찬가지"라며 "AI 파워가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모든 개인들에 힘을 부여하고 기관의 발전, 국가 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MS 654 코파일럿에 추론 모델을 적용한 두 가지 AI 에이전트를 최초 공개했다. 추론 기능은 AI가 업무 데이터나 웹 정보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론하는 것으로, 다양한 맥락을 통합해 고도화된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리서처는 오픈AI의 추론 모델과 코파일럿의 조합으로 탄생한 기능으로, 새로운 시장 전략 및 분기 미팅을 위한 고객 조사 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추론 모델의 능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의 수요 예측, 소비자 구매 패턴 분석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이날 공개된 AI 에이전트는 오는 4월부터 MS 365 코파일럿 라이선스 고생을 대상으로 한 '프런티어' 프로그램을 통해 순차 제공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한국의 글로벌 산업 경쟁력과 창의성은 AI 중심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라며 "오늘 발표된 사례는 산업별 AI 트랜스포메이션이 불러오는 혁신 및 성과를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