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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와 파트너십 확대…AI 교육 협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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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03. 26. 14:32

[KT사진1]KT AI 투어 참석2
김영섭 KT 대표(왼쪽)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회동했다./KT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AI 혁신 가속 및 역량 강화에 나선다.

KT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MS AI 투어 인 서울(이하 AI 투어)'에 참여했다. KT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9월 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진행 성과를 공개하고, 국가 AI 역량 제고를 위해 MS와 교육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밝혔다.

KT 전시관은 프리미엄 파트너 존에 2개 부스로 운영된다. 한국적 AI 커스텀 모델을 비롯해 보안을 강화한 KT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탄소 배출량 관리 AI 어시스턴트, 사내 업무 혁신 사례, 업무용 대화형 AI 에이전트 등을 소개한다.

KT와 MS는 AI 교육 분야 협업을 발표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기조 연설을 통해 KT와 전국적인 'AI 스킬링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양사는 AI 교육센터 설립과 전문 교육 커리큘럼 제공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MS는 KT와의 파트너십을 소개하며 주요 성과로 내부 혁신, 솔루션 개발, 시장 진출을 꼽았다. KT는 사내에 AX 사업 최정예 조직인 AX 딜리버리 전문센터를 출범하고, MS 전문가와 협력할 계획이다.

KT에 따르면 김영섭 대표와 나델라 CEO는 전날 KT 광화문 사옥에서 성공적인 산업계 AX 가속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파트너십 발전을 넘어 AI 스킬링 이니셔티브 등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안건도 논의했다. 현재 KT는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MS와 한국적 AI를 공동 개발 중이다.

KT는 MS와 함께 각 산업군에서 AX 흐름을 선도하는 주요 대기업 경영 리더들과 만나 'AX 리더 써밋'을 열었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한국산업은행 강석훈 회장,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 EBS 김유열 사장, 현대자동차그룹 송창현 사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다른 업종과의 협업을 통해 AI·클라우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다. KT와 MS는 글로벌 빅테크의 솔루션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성공시킨 해외 기업의 사례와 국내 환경에 맞춘 적용 방안을 소개했다. KT는 국내 AX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AX 리더 써밋을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섭 대표는 "AX 액셀러레이터로서 AX가 필요한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돼 우리나라의 AX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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