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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장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다. 궁궐의 장을 보관하던 공간인 장고는 문을 활짝 연다. 관람객들은 장독과 전통 장의 재료, 장 담그기 도구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오후 3시와 4시에는 장고의 역사와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해설 행사도 열린다.
조선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생과방에서는 전통 장을 맛볼 수 있다. 기순도(진장), 권기옥(어육장), 한안자(동국장), 성명례(대맥장), 윤왕순(천리장), 정승환(죽염된장), 양정옥(제주막장), 조정숙(된장) 명인이 만든 다양한 장을 소개하고 체험 행사를 한다.
참여 인원은 역사 해설 60명, 장 만들기 체험 100명 등이다. 신청은 28일 오후 2시부터 4월 3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하면 된다.
장은 오랫동안 한국인의 밥상을 책임져 온 기본양념이다. 발효나 숙성 방식, 용도에 따라 다양한 장이 있는데 된장, 간장, 고추장이 대표적이다. 장 담그기 문화는 장이라는 음식뿐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준비해 장을 만들고 관리·이용하는 과정에서 전하는 지식, 신념, 기술 등을 아우르는 유산을 뜻한다. 지난해 한국의 23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