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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AI·디지털 인재양성사업 참여대학 교류의 장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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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5. 03. 27. 14:41

27일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사업 연구책임자 교류회
운영 우수사례·운영현황 발표… 지역인재양성 활성화 논의
250327 (사진) 지.혁.인 교류회
27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열린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사업 연구책임자 교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역 인공지능(AI)·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하는 대학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과기부는 27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전국 15개 대학 연구책임자, 산학협력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사업 연구책임자 교류회'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활용해 지역산업을 고도화·다각화하기 위한 산·학 공동연구를 견인하는 사업으로, 지역 산업 재직자의 ICT 역량 제고를 위해 센터당 연 20명 규모의 대학원 과정을 지원해 지역 산업의 AI·디지털 전환과 지역의 혁신성장, AI·디지털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사업에는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금오공대(경북), 동의대(부산), 순천대(전남), 충북대(충북), 한국공학대(경기), 숭실대(서울), 배재대(대전), 전남대(광주), 경북대(대구), 울산과기원(울산), 인하대(인천), 강원대(강원), 호서대(충남), 경남대(경남), 전북대(전북)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3개 권역(경남, 전북·제주, 충남·세종) 대학이 신규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국 15개 광역시·도 대학의 연구센터를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 것이다.

이번 교류회는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 사업'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센터 간 교류 활성화 및 지역인재의 체계적 육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북대 산업인공지능연구센터와 전남대 지능화혁신 G5(헬스케어·의료, 모빌리티, 문화콘텐츠·예술, 생산·제조·관리, 에너지)-AICT연구센터의 연구·개발 및 산·학 협력, 재직자 교육 실적이 운영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연구센터 별 운영 현황 및 계획 공유도 진행됐다. 자유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이 지역 특화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산·학 협력연구 확대 필요성, 지역산업 맞춤형 AI·디지털 인재양성 방안, 센터 간 연계 활성화를 통한 연구성과 확산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태완 과기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디지털 기술과 지역 강점 산업이 융합해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길러진 핵심 인재들이 지역 산업과 연구계로 배출되어 산·학·연이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AI 대전환 시대에 지역지능화 연구센터가 AI 혁신의 중심이 되어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면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부는 청년 인재의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수도권과 지역대학 간 격차를 좁히고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인재 양성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각 지역의 주요 거점대학들을 지역지능화 혁신연구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연구센터에는 연간 약 20억원 이내의 예산을 최장 8년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1095명의 석사·박사를 배출하고 지역 중소·중견기업 재직자 1264명 대상 ICT 교육 지원, SCI급 논문 1186건, 기술이전 수입 125억5200만원, 특허등록 478건 등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과기부는 또 광역·기초 지자체가 국비의 약 10% 규모를 매칭으로 참여하도록 해서 관심과 협력을 유도하고, 지역 공공기관·산업계·연구계가 함께 하는 인재양성협의체를 구축하는 등 성과 창출과 확산을 위한 산·학·연·관 간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여 왔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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