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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업, 산불피해 지원 이어가…구호물품·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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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5. 03. 28. 15:20

삼양그룹·동원F&B·빙그레·컬리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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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업들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연일 팔소매를 걷어부치고 있다.

삼양그룹은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5000만원과 5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와 삼양패키징, 삼양엔씨켐이 성금을 마련했으며,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붙이는 골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파워 플라스타'를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성금과 의약품은 경남 산청과 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건강관리 등에 쓰일 예정이다.

구호 물품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이재민 지원과 산불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경북 청송군에 26만여개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생수와 화장지, 물티슈, 마스크 등 생필품 11톤 트럭 7대 물량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번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한다.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 등에서 생활하는 이재민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동원F&B도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참치캔, 즉석밥, 음료 및 샘물 등으로 구성된 구호물품 총 5만7000여개를 마련해 대한적십자사와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돼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빙그레는 음료 제품을 지원했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은 물론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 산불진화대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와의 협약을 통해 사전에 조성한 재난구호기금 일부를 활용해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에 도시락과 식사 등을 지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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