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쌍탄핵·탄핵몰빵…이재명이야말로 국헌문란 수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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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본을 이끄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이날 오후 4시께 연단에 올라 "헌법재판관 8명은 주권이 자신들에게 있다고 착각하지 마라. 당신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를 지닌 것이 아니라,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만약 당신들이 계속 윤 대통령 선고를 연기시키고 계속 장난친다면 나는 국민혁명의장으로서 당신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2주 안에 결정을 내리겠다더니 계속해서 결정을 미루는 행태는 용납할 수 없다"라고 경고했다.
대통령 변호인단을 맡고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미임명 할 경우 재탄핵을 시사한 데 대해 "패악질을 넘어선 행위"라며 "정말 미친 정당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직격했다.
박태환 자유통일당 청년 의원은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재판부를 향해 "내가 당원으로 여기 선 것이 '전광훈 목사가 누군지 모르고, 윤 대통령이 협박해서'라고 말하는 것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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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탄핵 기각은 희망사항이 아닌 현실이자 사실"이라며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 대통령의 신속한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했다. 그는 "지금까지 신속심리 한다면서 대통령 변호인들이 요구하는 증인들을 무더기로 기각했다"며 "초시계로 시간까지 재고 변론기일 일방적으로 지정했다. 빨리 마치겠다고 이렇게 졸속 심속·심리를 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시간 끌 문제가 아니다. 선고기일을 정하지 못하는 것은 재판관의 직무유기"라며 "다음주 초라도 탄핵심판 선고기일 지정하고 탄핵심판을 해야한다. 탄핵은 기각이다"라며 참석자들과 '탄핵 기각' 구호를 외쳤다.
그는 이 대표의 2심 무죄판결에 대해 "정말로 대한민국 사법사에 치욕의 판결을 내렸다"며 "어떻게 1심에서 징역형이 2심에서 무죄로 판결날 수가 있나. 한 마디로 대한민국의 재판은 로또 재판이다. (재판을) 도박판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대법원은 빨리 (이 대표의 재판을) 파기자판 해야 한다. 대법원 스스로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좌파 사법카르텔이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에 이런 판결이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12·3 비상계엄은)국헌문란 된 게 아무것도 없기에 대통령이 탄핵되야 될 이유가 없다"며 "이에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은) 기각 또는 각하돼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의 2심 무죄판결에 대해선 "2심에서 황당한 무죄판결이 나오더니 엊그제 탄핵심판에서 기각돼 돌아온 국무총리를 다시 탄핵하겠다고 으름장 놨다"며 "재탄핵 뿐 아니라 경제부총리까지 함께 쌍탄핵, 줄줄히 연쇄 탄핵하겠다고 한다. 아예 탄핵 몰빵을 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임한나 청년은 검찰의 상고로 시작된 이 대표의 3심이 '6·3·3 원칙(1심 6개월·2심 3개월·3심 3개월)'에 따라 상고심이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사법부의 시계가 빨라졌다"고 했다. 이어 25살의 한 청년도 같이 연단에 올라 "이재명의 무죄 판결로 상심이 컸지만 3심에서는 반드시 유죄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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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출신 김은혁 씨는 "문재인은 목숨 걸고 귀순한 탈북민 들을 강제 북송하고, 심지어 이재명은 김일성·김정일을 '선대'라고 부르며 중국에 '셰셰'하자는데, 이런 친북·친중 공산주의자들을 몰아내어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대 대국본 대표는 "전례 없는 산불로 많은 이들이 희생됐고 집을 잃었다"며 "광화문 애국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모금한 특별헌금이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대국본은 전날(28일)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경상권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특별헌금 시간을 마련한 바 있다. 특별헌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서울에 52개 부대(3300여 명)와 교통경찰 22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소통을 관리했다. 이날 수많은 인파가 몰려 동화면세점에서 대한문 구간 차로는 양방향 전면 통제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