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 희귀하고 부가가치 높아…수산양식 전문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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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는 성산고 학생들이 동아리 시간을 통해 탐구하고 연구했던 수산생물 양식업에 관한 내용을 산업체 현장에서 실습 해보고 현장 기술을 배워 향후 취업으로 수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천마 노섬 대표는 "학생들에게 수산물 양식은 미래 성장산업이다. 해양생물에 대한 관심을 통해 꿈을 이루어가며 수산 양식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천마는 2016년도 정부지원금 약 5억원으로 연구하며 출범한 국내 대표적인 해마양식 전문기업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이유는 해마양식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회원사들을 양식사업단 인근에 유치하고 있다. 또 고부가가치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해마 주, 해마 차등의 생산공장을 직접 견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향후 1차산업에서 6차 산업에 이르는 융·복합단지로 양식사업단을 키우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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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는 한약재로 많이 쓰이며, 특히 효능으로는 천식과 항노화, 혈전개선에 효과가 있다. 그래서 중국에서 한약재로 많이 사용한다. 허북성 안국중 약재전문시장에서는 2020년 당시 건해마 3g짜리 1kg 도매가가 165만원에 거래됐다는 소식도 있다. 이러한 영향인지 한국에서도 해마양식 국책연구와 사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양기봉 교장은 "이번 해천마와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수산 양식 분야의 산업체 현장 경험을 쌓고 실습 교육을 통해 취업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라며 "향후 학생들이 해양 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 기술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