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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ETRI, 자율주행 협력 통신 기술 실증 연말까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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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5. 05. 14. 10:00

과기정통부 공모사업 선정…자율주행 시범지구와 연계 실증 추진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해 자율주행 통신기술 실증에 나선다.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기종 V2X 협력주행 통신기술 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총 45억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대전시 자율주행 시범지구와 연계해 추진된다.

사업의 핵심은 차량·도로 인프라·통신망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V2X 통신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TRI는 협력 주행·협력 인지·원격제어 등 핵심 기술 개발을 맡았다.

대전시는 해당 기술을 자율주행 상용화 시범지구 사업과 접목해 실증한다. 현재 자율주행버스 2대를 활용한 여객 운송 서비스를 목표로 차량 개조·정밀도로지도 구축·통신 인프라 설치 등을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까지 기술 검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개발 중인 기술은 자율주행버스 간 실시간 협력주행과 복수 차량 통합 관제·원격제어가 가능케 한다. 안전 간격 유지·돌발 상황 공유·효율적 경로 선택 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ETRI와의 협력으로 자율주행 기술 실증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며 "교통안전 개선과 지역 산업 생태계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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