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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APEC 국제회의 분산개최 준비 본격화…5000여명 방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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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5. 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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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컨벤시아 전경/인천경제청
인천광역시가 올해 10~11월 경북 경주시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관련 국제회의를 분산개최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인천시는 2025 경주APEC 정상회의 관련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해 분야별 추진 방향을 구체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경주에서 열리는 메인 행사와는 별도로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를 비롯해 디지털경제, 식량안보, 여성경제, 반부패 등 4개 분야의 장관회의와 10월에는 재무장관회의, 구조개혁 장관회의가 이어진다. 행사기간 중 송도, 영종 일원에서 200여 개 회의가 개최될 예정으로 APEC 회원국 장관급 인사와 실무자 등 5000여 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먼저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회의장을 마련하고 인천인천국제공항 간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 또 곳곳에 외국어가 가능한 안내 인력 및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통역, 교통 안내, 긴급 대응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개항장거리, 송도, 강화·영종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형 코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의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을 결합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 스마트시티 인프라, 공항·물류 단지 등 인천의 전략산업 현장시찰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천의 미래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각종 공연과 전시, 산업 현장 시찰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해 인천의 경쟁력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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