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김문수, 수도권 공략 나선다…“수원은 꿈 있는 도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16010007753

글자크기

닫기

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5. 16. 11:19

바이오 농업 부분 대한민국 최고…세계 최고 도시 만들 것"
김문수 수원-0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수원) 이병화 기자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6일 수원을 찾아 "수원은 꿈을 갖고 있는 도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많은 시민들이 궂은 날씨에도 우산을 쓰고 김 후보를 반기며 환호했다.

이날 오전 8시 판교에서 출근길 인사를 마친 뒤 수원 지동시장으로 이동한 김 후보는 "우리 정조대왕의 꿈. 그리고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보겠다는 꿈"이라며 "여러분의 꿈을 저 김문수가 함께 이루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수원은 자랑스러운 삼성전자 본사 있는 곳. 용인에도 삼성이 있고, 화성 동탄에도 있다. 평택에도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 120평 제가 만들었다"며 "여러분의 꿈 삼성과 함께 발전하도록 김문수가 함께 하겠다"고 했다.

이어 "삼성이 요즘 어려움 많지 않냐. 기업을 잡아넣고 먼지털고 이거걸고 저거건다"며 "이재용 회장 아직도 재판받는거 아시냐. 기업하는데 감옥 보내놓고 10년 재판하는데 기업이 연구개발 하겠냐. 세계 시장 개척하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리 수원은 대한민국 국방 지키는 곳"이라며 "비행장이 아무리 시끄러워도 옮기라고 안했다. 저는 언제나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면서 지키고 반도체, 광교 테크노벨리, 과학기술 선도하고 산업 선도하는 수원 시민 여러분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광교 제가 만든거 아시냐. 광교 신도시 만들 때 제가 '절대로 1000년 가는 도시 만들자'고 공무원들과 다짐하면서 오늘의 광교 만들었다"며 "정조대왕이 수원 화성 만들었는데 저는 우리 현대의 대한민국 도시건축 기술 자체가 앞으로 1000년 이상 가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수원의 호수가 두개나 있고, 광교산이 뒤에 있고, 앞으로는 화성이 있는 세계적 명품도시 우리가 만들자, '절대로 여기는 부정부패 있어서 안된다'고 제가 공무원한테 다짐, 다짐했다"며 "청렴영생, 부패즉사. 광교 신도시는 대장동보다 10배 이상 큰 곳. 10배 이상의 신도시 만들었지만 단 한사람도구속된 공무원 없다"고 했다.

특히 "저도 광교 신도시 개발하고 한번도 수사 받거나 일하다가 '의문이 있다', '부정부패' '돈 받았다' 들어봤냐"며 "들어봤으면 지금이라도 신고해라. 그러면 모두 그만두겠다"고 말하자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김문수 수원-14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손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수원) 이병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선 "도지사도 대통령도 벼슬 아니다. 국민을 섬기는 머슴이다. 우리 경기도 공무원들은 스스로가 자부심이 있다"며 "성남 시민들은 못 살겠다고 한다. '대장동 얼마 먹었냐' 그러는데 수원시는 배는 고프지만 당당하고 떳떳하지 않냐. 우리가 노력했기에 광교 신도시, 명품 신도시가 지금까지 꺠끗하고 당당하게 살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결혼해놓고 자기가 총각이라고 하면서 여배우한테 나 총각이요 하는 사람 대통령 되면 이 나라 어떻게 되겠냐"며 "이런 사람 대통령 돼서 대한민국 완전 쓰레기장 만들어서 되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지동시장 어려움 많은데 그래도 여기는 좀 나은편.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같은) 시골 가면 사람이 없다"며 "우리나라 정말 어려운 점 많은데 제가 이 시장 살리는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민생 살리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 우리 대한민국 경제 살리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 여러분 비행단에서 소음 이기고 조종사나 공군 사랑해주시는 우리 수원 시민들의 이런 국방 호국의 의지 받들어서 대한민국 튼튼히 지키는 국방안보대통령이 되곘다"고 외쳤다.

마지막으로 "우리 과학기술 연구를 제대로 하는 과학기술 대통령이 되겠다"며 "우리는 수원 화성, 삼성, 광교 그리고 대한민국 지키는 제 10전투비행단 갖고 있다. 농촌진흥원, 연구소 수원 만큼 농업 관련 기술인 많이 있는 곳 없다. 바이오 농업 부문이 대한민국 최고인데 이런 부분도 제가 더욱 발전시켜서 대한민국이 바로 바이오 농업 부분에 세계 최고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체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