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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신유빈 거친 교보생명 꿈나무체육대회… 한 달간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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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07. 14. 17:31

민간서 열리는 유일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
올해로 41년째… 역대 누적 참가인원 15만5000명
[교보생명]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1)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12일 충남 서천에서 육상 종목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지난 12일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충남 서천군에서 육상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천군과 아산시, 상주시, 김천시, 제천시에서 열린다. 30일간 육상과 유도, 빙상, 탁구, 테니스, 수영, 체조 등 7개 종목에서 학생 선수 4000여명이 기량을 뽐내며 학부모와 지도자를 포함해 총 1만여명의 인원이 경기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이 개최하는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열리는 유일한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다.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해 육성하고, 기초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41년째 열리고 있다. 역대 누적 참가인원은 15만5000여명에 달한다.

꿈나무체육대회는 재능 많은 미래의 올림픽 스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꼽힌다. 실제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과 탁구 신동 신유빈, 한국 수영의 전설 박태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 500여명이 이 대회를 거쳐갔다.

교보생명은 이번 대회가 학생선수 간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탁구 국가대표 출신인 정영식 등이 사인회를 열고 현장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바른 스포츠 정신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 인성을 갖추고 재능이 많은 유망주를 뽑아 중·고등학교 년 동안 매년 장학금을 지급한다. 만약 이 기간 국가대표로 뽑혀 입상한 경우 별도 장학금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꿈나무체육대회는 인재 육성을 위한 교보생명만의 장기적인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라며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사회 리더를 키우는 데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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