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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천안시에 따르면 성남면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을 돕기 위한 자발적인 봉사활동부터 여름방학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문화 활동 지원까지 '이웃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성남면은 지난 27일 이영하 면장과 직원들, 주민자치회 회원 20여 명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광덕면을 찾아 주택의 토사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박정규 주민자치회장은 "이웃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하 면장은 "주민들과 함께 봉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연대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복구 봉사 외에도 성남면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활동 지원에도 나섰다.
성남면 행복키움지원단은 29일 저소득 가정의 아동·청소년 및 보호자 등 총 31명에게 '소노벨 오션어드벤처' 입장권을 지원해 시원한 여름 물놀이 체험을 선물했다.
행복키움지원단은 평소에도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문화생활 지원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김재성 행복키움지원단장은 "심각한 무더위로 지쳐있을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영하 면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항상 힘써주시는 행복키움지원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남면 또한 주민들의 복지와 편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천안시 성남면의 이러한 활발한 나눔과 연대 활동은 지역사회의 온정을 높이고 있다.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건강한 공동체 조성에 앞장서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