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동행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 불평등 완화 분야
공약 이행의 지속성, 정책 실행의 역량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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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는 지난 2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구는 지난 2023년부터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3년 연속 수상해오고 있다.
이번 수상은 구의 시각장애인 대상 '봄꽃 동행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 사업으로 창의성과 소통성, 체감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해당 분야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수상하며 사회적 약자 배려 정책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봄꽃 동행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청각, 촉각, 미각, 신체감각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봄꽃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추진한 서울시 자치구 최초 사업이다.
이 사업은 모든 구민이 차별 없이 함께하는 포용적 축제를 실현하고자 마련됐으며, 전국 축제에 적용 가능한 무장애 관광의 선도 모델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았다.
지난 4월 2025년 서울시 약자동행지수 성과평가에서도 교육·문화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2008년부터 전국 지자체 간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는 경제 및 지역산업 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에서 전국 지자체의 401개 정책이 경합을 벌였다.
구는 2023년 '공간과 문화를 중개해 드립니다'로, 2024년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 '2025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을 받아 공약 이행의 지속성과 정책 실행 역량을 입증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정 운영으로 주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은 것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약 이행 성과를 바탕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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