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이재민 돕기 온정의 손길 잇따라 ‘훈훈’

의령군의회 김규찬 의장(왼쪽 두번째)과 의원들이 의령군에 성금을 기탁한 후 오태완 군수(왼쪽 세반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령군

경남 의령군에 수해복구를 위한 각계각층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의령군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의령지역의 수해 이재민과 복구를 돕기 위해 의령군의회 의원과 사무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274만원을 수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의령군에 기탁했다.

의사모에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왼쪽 첫번째 오태완 군수, 왼쪽 첫번째 금규찬 군의장, 오른쪽 두번째 의사모 이재달 회장). /의령군

의령군 의회는 수해 직후부터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군 행정과 협력해 신속한 복구와 피해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지역 사회의 안정과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한국남동발전 감사실 관계자들이 수해주민돕기 성금을 의령군에 기탁하고 오태완 군수(왼쪽 세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령군

김규찬 의장은 "군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진심을 담은 정성이다"며 "수해 지역 정상화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 더 많은 관심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지도위원단이 수해 의연금을 의령군에 기탁하고 오태완 군수(왼쪽 네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령군

이에 더해 △의사모 500만원 △재경의령군향우회 803만원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서구지회 500만원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지도위원단 330만원 △창원한빛라이온스클럽 200만원 △궁류면 예동마을 출신 류장환씨 100만원 △기초 수급자 김씨 할머니 10만원 △현대자동차 의령대리점 하구호 김향희 대표 세탁 세제세트 70개 △원앙회 고원훈 회장과 회원들 이불 70개 를 의령군에 기탁했다.

재경의령향우회 관계자들이 의령군을 방문해 수해의연금을 기탁하고 오태완 군수(중앙)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령군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서구지회 관계자들이 의령군에 수해의연금을 기탁하고 오태완 군수(중앙)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령군

기탁된 성금과 성품은 의령군을 통해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태완 군수는 "지역 사회는 물론 출향인과 단체 등에서 잇따른 성금과 성품이 의령군에 답지하고 있다"면서 "기탁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피해 주민들이 일상 생활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