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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지나고 다시 폭염…다음 주까지 ‘불볕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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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찬 기자

승인 : 2025. 08. 14. 14:27

중부지역 집중호우 끝나고 15일 일부 소나기
다시 본격적인 폭염…'이중 고기압'도 형성
폭염 속 이동하는 시민들<YONHAP NO-3709>
폭염경보가 내렸던 지난달 23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부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가 지나가고 광복절 연휴 기간 다시 폭염이 닥칠 예정이다. .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한반도 남쪽에서 정체전선이 올라와 수도권과 강원·충남에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수도권은 이날 오전까지 시간당 30~70㎜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비는 오후까지도 경기남부와 충남에서 최대 100㎜ 더 내린 뒤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광복절인 오는 15일엔 일부 소나기가 내린다. 중부지역 일부는 5~40㎜의 비가 내리고, 경상권엔 소나기가 내린다.

16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 33~35도 수준의 본격적인 무더위가 다시 이어진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당분간 한반도 상공에 머물면서 다음 주까지 찜통더위가 계속된다. 현재 충청남부·남부지방·제주도에 발효 중인 폭염특보는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를 기점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연휴 기간 동안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확장되며 전국이 고온다습한 날씨를 보일 것"이라며 "서쪽 지역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홍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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