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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메시지, 보낸 뒤 5분→24시간 이내 삭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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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8. 13. 09:17

기능 도입 7년 만에 개편
말풍선 대신 피드로 표시
katalk
카톡 메시지 삭제기능 업데이트 안내./카카오
카카오가 카카오톡 메시지 삭제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에 전송한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시간을 5분에서 24시간 이내로 늘린 것이다.

12일 카카오에 따르면 해당 업데이트는 지난 12일부터 적용됐다. 지난 2018년 8월 삭제 기능을 처음 도입한 지 약 7년 만에 서비스 개편이다.

카카오는 누가 삭제했는지 알 수 없도록 '삭제된 메시지' 표기 방식을 변경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삭제된 메시지를 말풍선 형식이 아닌 '피드 표기' 방식으로 바꾸어, 삭제한 사람을 특정할 수 없도록 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모바일, PC 등 기기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올해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나와의 채팅'을 메모장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말풍선 태그 기능을 도입했고, 3월에는 카카오톡에서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이미지 수를 30장에서 120장으로 확대했다. 6월에는 기존 별도 메뉴(플러스 메뉴)를 통해 이용 가능했던 '예약 메시지' 기능을 채팅방 입력창에서 간편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개선했다.

카카오톡은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콘텐츠 발견과 탐색, 관계 기반의 소셜 기능까지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를 준비한다. 카카오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올 연말까지 카카오톡 서비스를 전면 개편할 예정으로,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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