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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월 국세수입 232.6조원…전년 대비 23.8조 더 걷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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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5. 08. 29. 16:33

기재부 '7월 국세수입 현황'
7월 한달은 전년 대비 2.4조↑
기재부 전경
올해 7월까지 국세수입이 법인세와 양도소득세 증가에 힘입어 작년보다 23조원 넘게 더 걷혔다.

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7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걷힌 국세는 4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조4000억원 증가했다.

농어촌특별세는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3000억원 늘었다. 법인세와 상속·증여세도 각각 1000억원씩 증가했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향에도 되레 2000억원 줄었다. 수입액 증가 등으로 수입분은 증가했지만 국내분이 감소한 영향이다. 앞서 정부가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부가세 납부기한을 지난달 25일에서 2개월 연장해 9월까지 이연돼 들어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세청에서는 이 이연분을 9월까지 500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며 "이연분을 반영하면 실제로는 3000억원 정도 증가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중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향으로 인한 부가세 증가분에 대해선 "7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월 대비 소비가 2.5% 늘었는데 이 중 모두가 부가세 대상인지는 확인이 어렵고, 또 전부 소비쿠폰 영향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영향은 있었을 걸로 보지만, 정확한 파악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이날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5.4%),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1%), 의복 등 준내구재(2.7%)에서 판매가 증가해 2.5% 늘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6.0%),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3%), 의복 등 준내구재(0.7%)에서 판매가 늘어 2.4% 증가했다.

소매 업태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면세점(-20.5%), 슈퍼마켓 및 잡화점(-2.4%) 등에서 판매가 감소했고, 승용차 및 연료 소매점(7.1%), 무점포소매(4.6%) 등에서는 판매가 증가했다.

개별소비세와 증권거래세는 각각 1000억원씩 줄었다.

1월부터 7월까지 누적으로 국세수입은 23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23조8000억원 늘었다. 전체 국세 수입 증가를 주도한 건 법인세다. 법인세는 47조4000억원으로, 작년 대비 14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기업 실적 개선과 법인 이자·배당소득 증가에 따른 결과다.

소득세는 77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9조원 증가했다. 근로자 수와 성과급 지급 확대 등에 따른 근로소득세, 해외주식 시장 호조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지난해보다 1조5000억원, 증권거래세는 1조3000억원 각각 감소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 환원 등의 영향으로 1조원 증가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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