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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야당과 조율 거쳐 통일교·민중기 특검법 조만간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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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12. 16. 10:14

"개혁신당과 협의…통일교-민주 검은 커넥션 매일 새로워"
"與2차 종합 특검은 내년 지선 이용하려는 저열한 술수"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YONHAP NO-2226>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더불어민주당을 둘러싼 통일교 로비 의혹과 관련해 "긴밀한 야당과의 조율을 거쳐 특검법안을 마무리해 조만간 공식 발의할 것"이라고 말헀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준비한 특검법안을 갖고 개혁신당을 비롯한 야당과 곧바로 협의에 들어가겠다"며 "민중기 특검팀에 대한 특검을 통해 특검팀의 통일교·민주당 유착 사건 은폐와 인권 유린 수사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통일교와 민주당의 검은 커넥션이 매일 새롭게 드러나고 있다"며 "지금 진정한 국민적 요구는 민주당이 2특검과 1국정조사, '2특 1조'를 즉각 수용하는 것"고 강조했다.

그는 "수사 대상은 통일교·민주당 불법 금품 수수 의혹, 민중기 특검의 수사 은폐 조작 의혹, 대통령-한학자 회동 및 로비 의혹 여기에 양평군 공무원 사망 사건 의혹, 민중기 특검의 자본시장 교란 의혹까지 포함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미 국민의힘은 2개의 특검법 준비를 마쳤다"며 "먼저 대통령이 속하지 않은 교섭단체가 후보자를 추천하게 하고, 대통령이 기한 내 임명 절차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임명한 것으로 간주해 특검 출범을 지연하거나 방해할 수 없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검사에게는 대규모 복합 사건에 대응할 충분한 인력과 권한을 부여하고 수사 기간은 최대 150일까지 보장하되, 그 기간 동안 공소시효를 정지해 시간 끌기로 진실이 묻히는 일 막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여당이 3대 특검 활동 종료를 앞두고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하는 데 대해서는 "내란몰이 야당 탄압 특검을 연장해서 국정 난맥상과 명청(이재명·정청래) 갈등을 덮고 내년 지방선거에 이용하려는 저열한 술수"라며 "2차 종합 특검 강행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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