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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환상의 겨울나라 ‘윈터링’으로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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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12. 16. 11:15

19일 오후 5시 개장식…차준환·심석희 참석, 축하 이벤트
내년 2월 8일까지 52일간 운영
[포토] 개장 앞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스케이트장 개장을 앞두고 관계자들이 공사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19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8일까지 52일 동안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올해로 19번째 겨울을 맞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오는 19일 오후 5시 개장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내년 2월 8일까지 52일간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변함없는 1000원(스케이트·헬멧 대여료 포함)으로 이용할 수 있다.

19일 개장식에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심석희·차준환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타악기 퍼포먼스 그룹 '라퍼커션'의 공연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하 메시지, 피겨스케이팅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개장일 당일에는 스케이트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올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윈터링(Winter Ring)'을 주제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강화했다. '2025 서울윈터페스타'와 함께 밝은 노란색 빛의 마름모 형태의 링으로 서울광장을 둘렀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서로장터'는 '로컬마켓존'으로 확대 운영된다. 전북 군산시가 참여해 군고구마·군밤 등 즉석 간식 등도 판매된다.

운영시간은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안전·의무요원과 구급차를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응한다. 야외 스케이트장 특성상 미세먼지나 강설·강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은 서울관광자유이용권 'DSP(디스커버서울패스)' 소지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구종원 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겨울에는 낭만 가득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꼭 한번 방문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케이트장 야간 조감도
스케이트장 야간 조감도/서울시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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