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의 시즌 초반 경기력을 두고 '압도적'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실제로 올 시즌 16차례 경주에 출전해 12승을 거두며 다승 부문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지난주 연승 행진이 멈추기는 했지만 즉시 2승을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입상하며 삼연대율 100%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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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시즌 초반 독주 중인 김민준/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다승 상위권 선수들과 비교해도 흐름이 좋다. 9승으로 김민준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베테랑 심상철을 제외하면 마땅한 경쟁 상대가 없어 보인다. 노련미를 앞세워 시즌 초반 기세를 올리고 있는 손제민(6승), 꾸준함을 무기로 선전을 펼치는 어선규(5승) 등 기존 강자들의 성적표와 비교하면 '압도적'이라 할만하다.
이처럼 시즌 초반 판도는 김민준의 독주 속에 전통 강자들이 버티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존재감을 키우는 다크호스들도 눈에 띈다. 류해광(6승), 김선웅(4승), 박전서(3승)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류해광은 14회 경주에 나서 6승을 챙겼고 준우승도 3회를 기록하는 등 강자 못지않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2016년 이후 약 10년 만에 대상 입상도 기대할만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