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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용산정수장 새단장 ‘두 토끼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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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2. 04. 14:18

40년된 노후시설 전면개편… 공정률 70% 넘겨
첨단 현대화 설비 갖춘 고도 정수 시설로 탈바꿈
춘천 용산정수장 조감도
춘천 용산정수장 조감도. /춘천시
춘천시민의 식수를 책임져온 용산정수장이 첨단 현대화 설비를 갖춘 고도 정수 시설로 탈바꿈한다. 시는 40년 이상 운영되어 노후화된 용산정수장의 전면 개편 사업이 최근 공정률 70%를 돌파하며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7.3km 노후 송수관로 정비 '완료'
물 공급의 동맥이라 할 수 있는 정수장~배수지 구간의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이 지난해 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총 7.3km에 달하는 낡은 수도관을 새 관으로 교체함으로써 누수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는 통수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 고도정수체계 구축…수돗물 품질 획기적 개선
현재 용산정수장은 착수정, 혼화지, 급속여과지 등 주요 구조물의 토목 공사를 마치고 기계 및 전기 설비를 설치하는 핵심 공정에 돌입했다. 시는 올해 10월까지 모든 시설 공사를 완료한 뒤 4개월간의 종합 시운전을 거쳐 내년 2월 최종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신뢰도 제고… '안심하고 마시는 수돗물'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최신 정수 설비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수돗물이 깨끗한 관로를 통해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 시 관계자는 "노후 관로 정비로 기본 틀은 갖춰졌다"며, "남은 고도정수처리 시스템 구축 작업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생명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의 이번 사업은 '깨끗한 물 생산'과 '안전한 배달(관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사업이다. 아무리 정수장이 좋아도 관로가 낡으면 헛수고인데, 7.3km의 관로 정비를 먼저 끝내 매우 전략적이라는 평가다. 내년부터는 춘천 수돗물의 맛과 질이 확실히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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