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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상공인·공공건물 대상 ‘에너지관리시스템’ 시범 도입...1억5천만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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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4. 16. 07:14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청사 전경/경기도
경기도가 소상공인들과 소규모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다.

시범사업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위탁수행하며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1억 5000만원으로 전액 도비로 지원된다.

대상은 경기도 내 소상공인 운영하는 점포 2개소와 공공건물 2개소(가평잣향기푸른숲과 소방서 1개소) 등 총 4개소다.

민간 점포는 에너지관리시스템 운영을 수행할 사업자가 적정 대상을 선정할 예정으로, 각 시스템은 5월 중 설치한다.

이번 에너지관리시스템은 ICT 및 인공지능(AI)기술 등을 접목해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제어함으로써 전력 절감을 유도하는 체계다.

도는 시범사업의 공정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 에너지 전문가와 유관기관이 등이 참여하는 시범사업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전 과정과 효과성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소규모시설에서도 충분한 에너지 절감 및 전기요금 절감의 효과를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과가 확인되면 향후 참여시설 확대 등 본사업 추진을 통해 도내 소규모시설 전반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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