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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주민주도형 영농형 태양광 1단계 준공…농촌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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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05. 09. 20:37

태양광
장세일 영광군수가 지난 8일 염산면 월평마을에서 마을주민이 주도한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의 1단계(1MW)사업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광군
전남 영광군은 지난 8일 염산면 월평마을에서 마을주민이 주도해 총 54억원이 투입되는 전국 최대인 3㎿ 규모로 추진하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의 1단계(1㎿)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준공식엔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세일 영광군수, 산업부 관계자, 도의원, 군의원, 학계, 발전사업자, 마을주민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염산 월평마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는 전남도 주관으로 사업 부지를 공모·선정한 이후 약 3년 만에 영광군, 마을주민과 함께한 성과물이다.

이에 따라 월평마을 주민들은 2022년 10월 월평햇빛발전협동조합을 설립, 조합이 사업주체가 돼 발전수익을 토지소유자와 경작자, 마을주민 모두가 함께 햇빛연금을 공유한다. 월평마을 28가구가 가구당 매월 11만 8000원씩 연간 142만원을 지급받는다.

아울러 지역경제활성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영농형 태양광은 농촌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자리매김 돼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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