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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는 지난 10일 화성FC(이하 화성)를 상대로 2025년 홈에서의 첫 승을 달성하며 다가오는 코리아컵 예열을 완료했다.
이번 코리아컵으로 포항과의 역대 첫 만남이 성사됐다. 지난해 김포는 코리아컵 16강(4라운드)에서 전북현대모터스를 상대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3라운드에서도 리그에선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FC안양을 상대로 승리하며 코리아컵에서 강한 특유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23년 FC서울을 시작으로 2024년 전북에 이어 2025년 포항까지 승리하며 '자이언트 킬링'이라는 확실한 팀 컬러를 갖출지 주목된다.
다양성을 갖춘 김포 공격력의 예열도 마쳤다. 평소 세트피스를 담당하던 플라나의 왼발과 함께 천지현의 오른발까지 더해지며 세트피스 다양성을 갖췄다.
건재한 루이스와 올시즌 김포를 강타한 김결의 경기력 그리고 김포 특유의 수비를 바탕으로 임한다면 충분히 상대할 만하다.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던 포항도 어느덧 리그 5위까지 올라오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2연패를 노리지만 주말 턱 밑까지 쫓아온 광주FC와의 경기는 부담이 된다. 로테이션을 가동할 상대를 맞아 코리아컵에 부는 김포의 녹색 바람이 다음 단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