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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3순환로 국동교차로 연결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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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2. 16. 18:00

전 방향 입체연결 완성으로 교통 분산·시간 단축 기대
01.2 청주시, 3순환로 국동교차로 연결로 개통. 사진(항공사진)
청주시 3순환로 극동교차로 연결로 개통 항공사진./청주시
청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 3순환로 중 청원구 내수읍 국동리에 위치한 국동 교차로 연결로가 16일 오후 4시부터 모든 방향으로 개통됐다.

시는 청주·보은 방향 연결로 공사가 완료됐으며,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이날 오후 2시 공사 현장 사무실에서 개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방윤석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내수읍 및 율량·사천동 주민들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국동 교차로 연결로 공사는 청주시와 대전지방 국토관리청이 총사업비 150억원(국비 75억원, 시비 75억원)을 투입해 3순환로와 충청 내륙(율량~증평)으로 연결하는 도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2024년 4월 착공해 약 1년 8개월 만에 완공했다. 이번에 보은·청주 방향(율량↔용정) 연결로(Ramp-G, H)가 개통됨에 따라 국동 교차로는 증평·청주·보은 등 모든 방향이 입체적으로 연결되며, 3순환로의 순환 기능이 완성됐다.

교차로 통행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상리교차로~용정교차로 구간 이동 거리는 약 3.0㎞, 주행 시간은 약 7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주 도심으로 유입되는 교통량이 분산돼 도심 교통 혼잡 완화 효과가 나타나고, 지역 간 이동성과 도심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국도 본연의 간선 기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연결로 개통으로 증평~청주~보은 방향 간 이동이 한층 더 안전하고 원활해지면서 '청주 생활권 25분 시대' 완성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주가 더욱 빠르게 성장·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권 최대 우회도로 공사인 이번 3차 우회도로 전 구간 개통은 역사적 의미가 있다. 과거 상당산성 지하 관통 여부 문제로 도로 위치를 낭성면 쪽으로 더 넓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전체적인 공사 일정과 사업비 문제 등으로 현 위치가 확정됨에 따라 개통 시기가 대폭 앞당겨졌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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