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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옛 국도 7호선과 명곡교차로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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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승인 : 2025. 12. 15. 15:57

사업비 329억 투입, 2028년 12월 말 준공
양산시청1
양산시청 청사./이철우 기자
경남 양산시는 옛 국도 7호선과 명곡교차로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대3-10호선)를 개설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새로이 신설된 국도 7호선 명곡교차로와 연결되는 대운로와 웅상출장소 일원 진등길을 연결하는 도로다. 회야천을 횡단하는 길이 약 100m의 교량 1개소와 임야부를 절토해 설치되는 피암터널 1개소(길이 30m) 등 총연장 460m, 폭 25m(4차선)를 개설하는 웅상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피암터널은 터널 주변에 3개소의 철탑이 들어서 있어 울산광역시 방향으로 2개 차선만 개설한다.

이 도로는 2020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각종 영향 평가와 경상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7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했다. 지난 9월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완료하고 경남 고성군에 소재한 명성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난 10월말 착공에 들어갔다. 늦어도 2028년 12월 말 준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329억원이 투입된다.

본격적인 도로 개설에 앞서 이달 30일 현장사무실이 있는 명동리 229-22번지에서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착공 기념식과 함께 무사고와 안녕을 기원하는 기공식을 갖는다.

양산시 건설도로과 관계자는 "해당 도로가 준공되면 국도7호선 명곡교차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증가로 인해 웅상119안전센터 일원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명동과 주진동을 연결하는 가로망 조성을 통해 향후 조성될 동부행정타운(경찰서, 소방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석희 시 건설도로과장은 "이번 도로 개설공사는 도심 간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킴과 동시에 지역 균형발전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공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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