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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등이 공동 주관하는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with KB국민카드 스타샵'(이하 인천 락 페스티벌)이 다음달 1~3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인천 락 페스티벌은 전 세계 음악팬들이 주목할 초호화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국 브릿팝의 전설 펄프(Pulp), 얼터너티브 록의 아이콘 백(BECK), 일본 록을 대표하는 아시안 커프 제너레이션을 비롯해, 펜타포트의 20년 역사와 함께해온 자우림, 크라잉넛, 3호선 버터플라이, 델리스파이스의 김민규, 장기하,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 국내외 총 58팀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3일 모두 해외 아티스트를 헤드라이너로 배치하며,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 각 일자의 헤드라이너는 모두 세계적으로 예술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은 거장들로, 국내 페스티벌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구성이다.
특히 가장 주목할 헤드라이너는 영국 브릿팝의 전설 '펄프'다. 이번 무대는 펄프의 한국 첫 공식 공연으로, 펜타포트의 상징성과 기획력이 만들어낸 성과다. 관객들은 펜타포트에서 전설적인 밴드의 특별한 무대를 최초로 경험하게 된다.
이번 공연에 앞서 지난 6월 14일 홍대 무신사 개러지에서 열린 'PENTAPORT 2.0: THE FIRST WAVE' 사전 공연에는 극동아시아타이거즈, THE FIX, 김뜻돌, 바이바이배드맨 등이 참여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수많은 관객이 모여 인천 락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미리 끌어올렸다.
또 올해 처음으로 2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한정 굿즈와 역대 포스터 아카이브 전시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20주년을 맞은 인천 락 페스티벌을 통해 인천이 세계적인 음악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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