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 어떤 협상도 없다"

90달러 돌파한 유가… 중동발 '에너지·금융 쇼크' 현실화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미국 고용지표까지 부진하게 나오면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면서 글로벌 경제에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유가 90달러 돌파…주간 상승률 사상 최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12.21% 급등한 배럴당 9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5월물 역시 영국 ICE 선물거래소에서 8.52% 오른 배럴당 92.69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22년 3월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 폭이다. 주간 기준으로는 WTI가 약 35% 급등해 1983년 선물 거래 시작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세계 원유..

강훈식 "UAE서 600만 배럴 이상 원유 긴급 도입"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관련해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돕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측과 협의를 진행했다"며 "어젯밤 늦게 UAE에서 출발하는 민항기 운항 재개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현재 우리 국민을 태운 UAE 대형 여객기가 두바이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향하고 있으며 오늘 오후 7시30분께 인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 전세기도 추가로 투입해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 우리 국민들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UAE 측과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이번 조치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우방국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재외국민의 신속하고 안전한 철수 대책을 마련하고, 중동 해역에 있는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중동 14개국에는 우리..

정동영, 北우라늄 농축시설로 영변·강선 이어 '구성' 지목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6일 북한 제3의 우라늄 농축시설 소재지로 '구성'을 언급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이 가동되는 지역으로 영변, 구성, 강선 3곳"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우리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식 확인한 영변, 강선 외에 구성을 공식석상에서 처음 지목한 것이다. 정 장관은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를 중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이달 초 연설을 인용하며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정 장관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1000만 관객 돌파…역대 34번째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상영 31일째인 6일 오후 6시 30분 기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쇼박스가 이날 밝혔다.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역대 한국영화로는 25번째이면서, 해외 영화를 포함하면 34번째로 1000만 고지를 돌파한 작품이 됐다. 이 영화는 폐위된 '단종'(박지훈)과 유배지 촌장 '엄흥도'(유해진)의 우정과 이별을 그렸다. 우리에게 방송계의 입담꾼으로 낯익은 장항준 감독이 연출 지휘봉을 잡았다. 오는 12일 낮 12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사 광장에서 흥행 감사 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다 풀려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4)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풀려난 것으로 5일(현지시간) 전해졌다. 온라인에 공개된 체포 기록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지난 4일 오후 9시 30분께 차량을 운전하고 있던 스피어스에게 정차 명령을 내렸고 다음 날 오전 3시 직후 체포 절차를 진행한 후 석방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CHP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당시 상황에 관해 "검은색 BMW 차량이 고속으로 불안정하게 주행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며 "해당 차량은 US-101 고속도로 남쪽 방향으로 주행..

플레이션도 문제없다…갤 S26, S시리즈 판매 신기록 경신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S26 시리즈가 국내 사전 판매 기간 135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사전 판매 기록으로서는 최다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은 이번에 가격을 약 20만원 인상했으나, 고도화된 인공지능(AI)과 카메라 기능,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대를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국내 사전 판매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됐다. S시리즈를 포함해 갤럭시 스마트폰 최다 사전 판매는 2019년 갤럭시 노트10이었다. 당시 11일간 138만대가 팔린 바 있다. 사전 판..

2월 소비자물가 2% 상승…농산물 둔화·석유류 하락 영향

李 지지율 65%, 다시 최고치…중도층서 긍정평가 70%

6.2조원대 전분당 담합…공정위, 고강도 과징금 심의 돌입

정청래 "李 조작기소는 사법 내란…검사들 감옥 보낼 것"

영상 하나로…'前 충주맨' 김선태, 이틀만에 구독자 100만

충주시 홍보 담당으로 활동하며 '충주맨'으로 알려진 김선태가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 1개만으로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김선태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구독자 100만 감사합니다. 궁금한 것을 댓글에 남겨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구독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선태는 지난 2일 유튜브 계정을 개설한 뒤 단 사흘만에 100만 구독자를 넘겼다. 댓글에서는 이례적인 성장 속도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채널 개설 후 두 번째 글이 100만 감사 인사라니", "실버버튼과 골드버튼을 동시에 리뷰할 수..

李, 박정훈 등 준장 진급자에 삼정검…"실추된 명예 회복"

'왕과 사는 남자' 1000만 눈앞…단종 앓이에 도서관도 북적

'중동 쇼크'에 치솟는 기름값…당정 "지역별 최고가격 도입"

취재 포커스

폐수 하루 3000톤 정수해 재활용… 제련소에 수달이 찾아왔다

"주민들 입장에선 그동안 지역경제를 떠받쳐주던 석포제련소가, 이젠 환경까지 나서서 챙겨주는데 너무 살기 좋죠." 지난 3일 경북 봉화 석포면에서 만난 임광길 석포면현안대책위원회 위원장(70)은 친환경제련소로 변모한 석포제련소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석포면사무소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대기질 측정소를 보며 매일 안심한다고 했다. 임 위원장은 "지금은 주민들이 폰으로 사진 찍고 감시하는 시대"라며 "석포제련소로 지역이 오염되고 있다는 건 과거의 얘기지, 지금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날 찾은 석포제련소엔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전송되는 대기 TMS 관제시스템이 작동되고 있었다. 수치를 확인해 보니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대부분이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제련소 내부 주요 지점별로 관측되고 있었다. 모니터엔 황산화물 기준값이 20.58인 지점들에서 배출되고 있는 값이 0으로 나타났다. 질소산화물 기준값이 25인 지점들에서도 1.25~2.5로 기록됐다. 먼지 역시 미세하게 나오는 수준이었다. 임 위원장의 말처럼 청정한 공기 상태를 증명했다. 영풍 관계자는 "환경부 기준값보다도 엄격한 기준을 내부적으로 적용해 대기질을 관측하고 있다"며 "만약 기준치를 초과한다면 알람이 울리고 환경부로도 바로 전송이 되는 만큼 당연히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낙동강 유역도 깨끗한 모습이었다. 이전에 폐수가 나오던 제련소 벽면 튜브들엔 아무것도 흘러나오지 않았다. 청정 수역에서만 보인다는 수달이 밤에 발견되고 큰 물고기를 사냥하는 조류 가마우지 떼가 때마다 보인다는 게 영풍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는 영풍이 2021년 5월부터 전 세계 제련소 중 최초로 폐수 무방류시설(ZLD) 4기를 설치한 결과다. 제련소는 과거 잘못된 폐수 처리로 '오염 제련소'라는 강한 비판을 받았지만 무방류시설 가동되면서 폐수 유출을 막았다. 이 무방류시설은 하루에 3000t을 정수하고 공정 자체적으로 재이용하는 시스템이다. 제련소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수를 처리하고도 남는 수준이기에 2기만 가동되고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제련소를 떠받치는 지반 아래에 전체 2.5㎞에 이르는 오염지하수 확산방지시설까지 설치돼 있어 이중으로 오·폐수를 막았다. 영풍 관계자는 낙동강으로 흘러갈 폐수는 없다고 했다. 제련소 주변 나무가 보이지 않는 곳이 있었다. 영풍은 이와 같은 전체 21만6500㎡의 면적에 '이끼 공법'으로 산림 복원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6년부터 녹화 사업을 추진해 온 것의 일환이다. 이미 일부 면적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논의 중인 상태다. 이에 영풍은 '친환경 제련소'로서 석포면의 지역 경제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제련소 직원은 700명 이상으로 석포면 인구수 유지에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다. 석포면 인구 수는 올해 1월 기준 1768명인 상황을 고려하면 사실상 제련소 가족 대부분이다. 그만큼 상권도 발달해 있다. 영풍 관계자는 "석포제련소가 과거 잘못한 부분이 있고 현재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분명 있다"며 "최근 문제 제기를 받고 있는 토양 정화 사안은 유출되지 않도록 하고 단시간 내에 처리가 어려운 측면이 있어 환경부와 계속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환경 제련소가 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밤새 잠 못 잤다”는 케뱅 최우형, 주주가치 제고 ‘숙제’

낙동강 녹조 키우는 ‘지하수 방치공’…정부 대책은 사실상 공백
산업현장 ‘스마트 머신’ 시대…AI 판단, 버튼 하나로 지휘
카트린 우 “AI 기업, 재생자원 소비하는 만큼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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